길고 길었던 코로나19가 끝났고,
엔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첫 여름
여행 성수기를 맞고 있습니다.
부킹닷컴이 올여름 휴가철(2023.7.1.~8.31.)
투숙 기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여행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인기 급상승 여행지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는
도쿄(일본), 교토(일본), 오사카(일본), 서울(한국),
사란다(알바니아),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방콕(태국), 싱가포르(싱가포르), 빈(오스트리아),
프라하(체코) 순 이었습니다.
전 세계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서울"
서울은 지난해에 비해 검색량이 169% 대폭
증가하며 올해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여행지로
올라 섰습니다.
서울을 포함, 10개 상위 여행지 중
7곳을 아시아 여행지가 차지하는
약진을 보였습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한편,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도쿄(일본), 파리(프랑스), 오사카(일본), 다낭(베트남),
싱가포르(싱가포르), 방콕(태국), 후쿠오카(일본),
런던(영국), 로마(이탈리아), 삿포로(일본) 가
상위 10위권에 올랐습니다.
일본, 동남아 등 비교적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높은 가운데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일본 여행의
인기가 여전합니다.
한국인이 일본 여행을 많이 찾듯이
올여름 한국을 찾는 일본인
여행객들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이후,
전 세계 '오버투어리즘', '보복관광'
문제가 심각하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글로벌 보건 비상사태
종식 선언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입니다.
그로인해, 전세계적으로 유명관광지는
소위 '보복여행' 또는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 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곳도 많습니다.
#오버투어리즘이란?
수용 가능한 수준을 초과해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관광지역 주민들의 삶이나
환경이 영향을 받는 현상.
현재 오버투어리즘이 심한 곳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인기 관광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입니다.
해마다 주민 수 40배에 달하는 150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는 관광객들의 여행 가방 바퀴가
길바닥을 손상하고 소음공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일부 관광객들의
일탈 행동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그리스 등
전세계의 유명관광지가
오버투어리즘으로 사회적 문제와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전 세계 여행지 '4위'가 된것은
기분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 유명 관광지가
오버투어리즘, 보복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마냥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세계 유명 관광지로 가는 우리들도
조심을 해야겠지만,
우리나로 오는 관광객들의
관리, 그에 따른 환경 문제에 더
고심해야 하겠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모두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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