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에 잼버리 조기 철수 - 세계 참가 대원들 수도권으로 이동 - 잼버리 중단 아니다 - 정부 입장.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
제6호 태풍 '카눈'의 급작스런 이동 경로
때문에 야영장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새만금 야영장을
떠납니다.
새만금 야영장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오늘 11일 열릴 예정인 K-팝 콘서트 장소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암월드컵
경기장 등으로 변경합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라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여려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비상 대피 계획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 이었습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단과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도 반영됐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56개국의 참가자 3만6000여 명이
태풍이 영향권에 직접 들어있지 않은
수도권으로 이동하게됩니다.
버스 1000대 이상이 동원되며 원활한
이송과 의사소통, 질서 유지를 위해
통역 요원이 배치됩니다.
숙소는 행정기관 및 민간 교육시설 등을
최대한 확보해 대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숙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잼버리 대원들의 철수에 따라
잼버리 현장은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텐트 등 설치된 구조물 등은 매뉴얼에 따라
재정비합니다.
조직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존 일정을
진행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조직위는 철수 및 분산 숙박에
따른 안전 관리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한편,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비상 대피
이후에도 여외 프로그램 중심으로
잼버리 대회가 진행된다는
입장입니다.
